[마감시황] 일진 일퇴를 거듭하는 증시, 앞으로 방향은(0329)

코스피 0.42%↑ 2741.07, 코스닥 1.16%↑ 937.83

29일 국제유가 급락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다. 코스피는 기관 사자에 힘겹게 2740선을 넘어서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940선에 다가섰다. 일진 일퇴를 거듭하고 있는 증시는 슬금슬금 수위를 높혀가는 모습이다. 참 국제유가 하락은 중국의 최대 상업도시 상하이가 코로나19로 단계적 봉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미국증시 약발로 버티는 국내증시

미국증시가 오르는 정도에 비해 국내 증시는 힘을 못쓰고 있다. 코스피의 경우 지난해 6월 고점을 찍은 후 17% 정도 하락한 수준으로 2월 3월 계속하여 횡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가 경기침체 움직임에도 버티고 있으니 그 약발로 버티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코스피 월봉

오늘의 특징주로 보는 세상

유가 급락하면 살펴보는 정유‧에너지주는 약세.

중앙에너비스(-2.96%),지에스이(-5.61%), 흥구석유(-2.38%), 대성에너지(-2.60%), 극동유화(-1.23%) 하락. 이제 이력이 나서 진폭은 좁아진듯

러시아 우크라이나 협상 재개로 방산주들은 약세.

LIG넥스원(-8.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1%), 한국항공우주(-7.66%), 빅텍(-4.35%), 휴니드(-2.99%) 하락. 전쟁하면 방산주인가?

시멘트값 인상 기대감에  관련주 강세

성신양회(7.91%), 고려시멘트(13.11%), 아세아시멘트(9.21%), 삼표시멘트(1.66%), 한일시멘트(3.69%), 쌍용C&E(2.08%) 오름세. 유연탄 가격이 폭등하면서 시멘트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는 것인데 이해하기 쉽지는 안네 유가상승과 같은 이치

에디슨EV, 쌍용차 인수 무산 여파로 이틀째 폭락하다 반등하여 5.31% 하락하며 1만1600원에 마감

SK,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2.49% 오른 24만6500원으로 강세. SK는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기본 배당하겠다고 공시했다.

한국전력,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에 2.80% 내린 2만2550원으로 약세. 이날 한국전력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4~6월 연료비 조정단가를 1kWh(킬로와트시)당 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제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동결.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대만 출시에 4.84% 오른 8만200원으로 강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개발한 오딘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 오딘의 대만 정식 서비스명은 '오딘: 신반(奥丁: 神叛)'이다.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오딘은 지난 1월 타이베이 국제 게임쇼에 참가하며 현지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지난 28일 대만 앱스토어에서 진행한 사전 다운로드에서 인기 1위에 올랐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통 전문기업 버킷스튜디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룽투코리아가 자회사의 게임 흥행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장 대비 1540원(29.84%) 오른 6700원  룽투코리아 자회사인 타이곤모바일은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열혈강호 글로벌'의 사전예약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P2E게임에 우호적인 동남아 시장에서 열혈강호 IP 인지도를 바탕으로 사전예약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4일 '열혈강호 글로벌'의 사전예약자는 1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