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디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적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 우려
◈ 삼성전자 1.78% , 하이닉스 2.49% 하락
◈ 삼성전자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도 수면 위로
3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영향으로 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반도체 생산 핵심 원자재인 팔라듐(백금) 전 세계 생산량의 40%를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공급망 차질 전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4일 삼성전자 주가는 1.92% 내린 7만1500원 SK 하이닉스는 3.49% 내린 12만45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더하여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이 불거지며 주가에도 부담을 받고 있다.
최근 일부 개발자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22'로 게임 앱을 플레이 할 경우 GOS가 강제로 실행되면서 핸드폰 성능이 저하된다는 테스트 결과를 켜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해 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에 고사양, 고화질 게임을 실행할 때 과도한 발열, 배터리 소모로 인한 기기 수명 감소 등을 막기 위해 GOS 기능을 탑재했다. GOS는 게임으로 인식되는 앱이 실행되면 자동으로 활성화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제한한다.
소비자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삼성전자는 4일 삼성 멤버스에 공지를 띄워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게임 런처 앱 내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서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빠른 시일 내 실시할 예정이다"고 공지했다.
향후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GOS 활성화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언론보도를 보면 삼성전자가 이번 문제에 발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보이지만 댓글들을 살펴보면 게임을 이용하는 MZ세대에게는 이미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기에 이번 문제가 삼성에 대한 신뢰에 하나의 상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는 이미 사용자를 희롱하는 삼성전자 GOS 집단소송 준비해야 한다 까페까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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