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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갓의 이야기/지난날의 추억

[학갓-문화답사기3] 도산서당에 앉아

by 학갓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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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에 앉아보고, 법고소리에 마음을 씻으며(영주‧안동)

2. 도산서당에 앉아 (2000.5.26)

도산서원 전경.(사진=문화재청)

아침 일찍 일어 나 역전에 있는 동부동 오층전탑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법흥동 전탑에 갔다. 거대한 규모로 잘 지어진 전탑이었으나 앞에 철도길이 있어 정면에서는 제대로 보기도 힘들었고 바로 옆에 임청각 군자정의 고가 들이 있어서 전탑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어 아쉬웠다.

 

그 다음으로 찾은 제비원 석불은 거대한 바위에 부처님 몸을 새기고 머리는 그 위에 얹은 석불이었다.

 

아카시아 향기를 맡으며 찾은 이황을 모신 도산서원은 경관이 수려하고 조용한 느낌을 주었다. 도산서당에 앉아 가만히 귀를 기울이니 어디선가 옛 선비들의 책 읽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근처에 있는 퇴계 종택과 이육사 시비에 들려 청포도 시를 읊어 보았다.

학갓 문화답사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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