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답사기2 [학갓-문화답사기5] 다시 가보고 싶은 병산서원 서원에 앉아보고, 법고소리에 마음을 씻으며(영주‧안동) Ⅰ 4. 다시 가보고 싶은 병산서원(2000.5.27.)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었다. 부석사를 다시 한번 둘러보고 소수서원에 갔다. 소수서원에는 선생님께서 거처하는 방과 그 뒤로 학생들이 묵는 방이 있었는데 학생 방은 한 쪽으로 처져 있었고 그 높이도 낮았다. 이것은 옛날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되고 선생님보다 높은 데 있을 수 없다는 선생님을 공경하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다시 안동에 있는 봉정사로... 이 곳 영산암 들어가는 곳에서 “야이 야이”하며 장난을 쳤는데 그위에 어떤 스님이 앉아 있었다. 나는 그만 마음이 머쓱해졌다. 엄마 아빠께서 오래 사시기를 빌며 기와불사를 하였다. 다음 들린 병산서원은 이번 여행 중에 가장 좋았.. 2022. 1. 31. [학갓-문화답사기4] 구름 위에 뜬 부석사 그 법고소리 서원에 앉아보고, 법고소리에 마음을 씻으며(영주‧안동) Ⅰ 3. 구름 위에 뜬 부석사 그 법고소리(2000.5.26.) 퇴계 이황이 자주 즐겨 올랐다는 청량산을 지나 영주에 있는 부석사로 향했다. 절 마당에서는 다람쥐가 나를 반겨 주었다. 절에서 하루 밤 자기를 청하여 허락을 받았다. 부석사 무량수전 뒷 편의 부석은 다른 돌이 묘하게 바치고 있어 마치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무량수전 앞마당에 서니 산자락이 나의 눈 아래에 겹겹이 펼쳐져 있었다. 내가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여기가 부석사인가? 저녁 예불시간, 둥둥둥 치는 법고소리, 드르륵 드르륵 마음을 쓸어주는 목어, 가볍게 떠는 운판소리, 천지를 씻어주는 깊은 범종소리 그리고 독경소리... 촛불에 반사된 불상은 어쩐지 무섭다.. 2022. 1.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