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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초년병의 세상보기/증시

실적이 전망을 바꾸고 전망이 주가를 바꾼다, 마이크론과 쿠팡.

by 학갓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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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과 쿠팡이 예상외의 실적으로 21(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큰폭으로 상승했다. 실적에 따른 낙관적 전망 또한 상승을 뒷받침했다. 실적이 전망을 바꾸고 전망이 주가를 바꾸는 대목이라 하겠다. 우리의 생각이라는 것, 우리의 분석이라는 것은 어떤 사실에 주목하느냐 하는 것이다.

 

마이크론, 실적 예상 상회…데이터센터‧자동차 수요로 전망도 밝아

이날 마이크론의 주가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와 반도체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전장 대비 10.5% 급등한 90.68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DRAM과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미국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다. 대부분의 소비자용 제품은 '크루셜(Crucial)'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크론은 20(현지시간) 지난 911월 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33% 늘어난 76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23억 달러로 2.16달러의 주당 조정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예상보다 3% 높은 수치로, 메모리 가격 하락과 부품 수급 문제가 마이크론의 발목을 잡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우려와는 다른 결과로 마이크론은 21(현지시간) 10% 넘게 오르는 원동력이 됐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 전반적으로 데이터 센터와 자동차에 들어가는 컴퓨팅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과 PC 수요에 의존하던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30년에는 데이터 센터와 자동차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70%를 점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론 CEO“5G, AI,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2022년 이후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돌려줄 수 있을 것이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쿠팡, 광고매출 3배 증가 등 회사 성장 전망에 바닥 찍고 상승 모색

21(현지시간) 쿠팡 주가는 시장이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성에 주목하며 6.4% 상승한 29.99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은 지난 3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쿠팡은 상장 첫날 공모가인 35달러보다 약 2배 높은 63.5달러에 거래가 시작됐지만 이후 주가는 계속 내려가며 최근 6개월간 25% 떨어졌다.

 

지난 17일 주가가 9.4% 급등했고 이번에 다시 6.4%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쿠팡의 고객당 매출은 올해 3분기 27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쿠팡의 국내 고객은 전체 인구 중 32.4%1680만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15분기동안 이용 고객은 연평균 20%의 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기타 사업은 로켓 와우 멤버십, 로켓 프레시, 쿠팡이츠 등이 있다. 이 사업들은 각각 구독 서비스, 신선식품 배송, 배달 플랫폼 등 떠오르는 사업들이다.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77% 증가할 때 기타 매출은 112.5%의 성장을 보였다.

 

쿠팡은 올해 3분기 광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배 늘었다.

학갓의 생각은 

주식시장은 미래를 반영하지만 어제 마감은 3분기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3분기가 끝나고 예상했던 실적치가 실제와 다르니 전망 또한 달라진 것이다.

 

나는 쿠팡과 인연이 깊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도 했고 로켓 와우 멤버십에 가입해서 잘 이용하고 있다. 로켓프레시로 꾸준히 커피도 시켜먹고 있으며 쿠팡이츠도 1만원 쿠폰을 받고 이용했다. 참 애착이 가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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