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마감시황…국내증시 4거래일 교착상태

코스피, 기관 매수에 나서며 다시 2700선 회복

22일 코스피는 뚜렷한 재료가 없이 기관 홀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오려 다시 2700선을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4거래일째 2700선을 두고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코스닥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힘입어 0.68% 상승했다. 시장이 교착상태에 빠진듯한 분위기다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는 신규 확진자 35만3980명 사망자는 384명 오미크론 확산은 계속되는 중이며 점정여부는 지켜봐야 할 듯일

오늘의 특징주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항체 양성률 조사 관련 발언으로 진단키트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미코바이오메드(30.00%), 나노엔텍(27.56%), EDGC(7.04%) 상승.
안철수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해서 방역 정책에 반영하는 게 좋겠다"며 "국민들이 지금 한 번씩 감염됐다가 회복됐는지 알기 위해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여론조사 방식으로 샘플링하는 방안을 생각중이다“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달 의료기기 강국으로 꼽히는 독일에서 중화항체 진단키트와 리더기에 대한 등록을 완료했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국내 승인을 받은 나노엔텍의 제품은 스파이크 단백질 항체를 검출해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여부를 감별한다. EDGC의 중화항체 신속 진단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한 신속 진단키트로 혈액을 채취 후, 10~15분 이내에 코로나19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유·에너지주인 중앙에너비스(5.18%) 지에스이(8.9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7.1%(7.42달러) 급등한 112.12달러를 기록하면서 110달러 선을 재돌파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마라톤오일이 8.54%,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이 8.39%, 다이아몬드백 에너지가 6.41%, 엑슨 모빌이 4.49%, 데본 에너지가 5.44% 급등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트리온(-7.18%), 셀트리온헬스케어(-7.08), 셀트리온제약(-3.43%) 모두 내림세.

테마섹은 셀트리온 230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 260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결정하고 국내·외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예상 거래금액은 셀트리온 39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700억원으로 전해진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각가는 전날 종가에 할인율 6∼9%가 적용된 16만4700~17만100원, 6만4250~6만6350원에서 각각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3900억원 규모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삼성SDS는 전장 대비 7.14% 내린 13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 모건스탠리와 KB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 보통주 3.9%(301만8860주)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모건스탠리와 KB증권이 제시한 가격 밴드는 전날 삼성에스디에스 종가에 할인율 7.5~9.0%가 적용된 12만7400~12만9500원이다. 할인율이 9.0% 적용될 경우 거래예상금액은 약 3900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선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 오너 일가가 계열사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 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