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자 초년병의 세상보기/증시

[학갓] 배당락일, 배당락을 말한다(12월 29일)

by 학갓 2021. 12. 29.
반응형

배당락 효과로 증권주 큰 폭 하락이라는 기사를 만들면서

고배당 성향으로 꼽히는 증권주 주가가 29일 장 초반 배당락 효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히 증권사들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배당락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증권의 삼성증권 차트가 배당락에 대한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날 증권주들은 삼성증권 7.04% 하락한 46,200원, 대신증권 7.08% 내린 19,700원,  NH투자증권5.51% 하락한 12,8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면 장을 시작했다. 이후 하락을 계속하며 이날 오전장을 마친 12시00분 현재 시초가에서 더 하락한 수준에 머무르며 어제 배당락 이후의 상승 효과를 기대한 투자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이 날은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배당락일이다.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만 배당을 받을 수 있다. 현금배당의 경우 주가를 인위적으로 재조정하지는 않지만 배당락일 전장 마감 주가와 배당락일 시초가 사이의 갭을 사실상의 배당락 효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배당락에 대한 네이버 지식백과의 비유를 보면 배당락에 대한 이해가 쉽다.

 

매달 말이면 황금알을 1개씩 낳는 거위가 한 마리 있다고 치자. 어떤 사람이 이 거위를 황금알을 낳기 직전과 낳은 직후에 사려 한다면 지불해야 하는 가격이 똑같을까? 거위와 황금알을 묶어서 판다면 몰라도 아마 황금알을 낳기 직전의 거위가 더 비쌀 것이다. 이미 황금알을 낳아버린 거위는 한 달을 기다려야 또 알을 낳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따라서 인간이 합리적인 행동을 가정하면 배당락을 이용하는 투자 효과는 없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지만 이런 것이 존재하는 것은 인간의 심리적 특성에도 기인하지만 한편으로는 배당락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잘못 이해하는 많은 일반투자자가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니 이에 대해 오해하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는 것도 같다. 하물며 배당락 기사를 보면 나름 전문이랄 수 있는 기자들의 시각도 엿볼 수 있다.

 

배당락은 배당성향에 의한 것보다 주가 대비한 배당수익률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그해의 예상실적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그저 그렇다는 이론인 것이지. 세상은 많은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더 영향을 받는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올해에는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보자

반응형

댓글